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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타트 체리) 이야기

어제는 하루종일 지푸린 하늘과 먹구름, 그리고 바람이 불더니 오늘아침엔 언제 그랬냐 싶게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아침에 사무실로 나오면서 지지배배 새소리를 들으며 햇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있으니 "행복이란 이런거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싱그러운 기운을 담아 오늘은 상큼한 체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체리(Cherry)?

 

- 체리는 가격대비 양이 적어 고급과일로 분류되며 대부분이 캘리포니아, 유럽 등에서 수입을 하여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과일이라고도 불리우는 체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버찌"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컬러의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몸에 유익한 여름 과일 체리!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나

  여름에 한 철 생산되는 체리는 그 시즌이 짧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미국 북서부체리협회에서는 생과를 오래도

  록 즐기고 싶다면 냉동 보관해 두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씨를 빼고 반으로 잘라서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주스로 갈아

  마시면 안토시아닌을 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냉동 보관시 더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제 체리의 영양성분과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

  습니다.

 

2. 체리의 영양성분

- 체리에는 멜라토닌 외에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체리의 효능

 

1) 당뇨 예방

체리는 포도(46), 복숭아(42), 자두(39)보다 낮은 혈당 지수(22)를 가지고 있어 단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

  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체리의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다이어트(지방감소)

미국 미시간 심혈관센터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동일한 고지방 식단에서 타트 체리 파우더를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

  다 체중이나 체지방이 감소했다고 밝혀진 바 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보충제로도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3) 항염 작용

체리는 관절염 및 통풍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특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머티스 학회 (ACR)의

  저널인 관절염&류머티즘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리를 섭취한 통풍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풍 위험

  이 35 % 낮았졌으며 소염 및 항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통증 예방

미국 오리건 헬스 앤드 사이언스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극도의 지구력을 요하는 경기 전 일주일 동안 타르트 체리

  주스를 마셨던 달리기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기 후 통증을 덜 느꼈다고 합니다.

 

  요건 저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비교해봐야 겠습니다.

 

5) 심장질환예방

체리에 함유된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독·니코틴 등에 흡착해 해독에 도움을

  주고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해함으로써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6) 종양예방

체리에는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해 전립선암은 물론 유방암, 난소암 등을 억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04년 영동 세브란스 병원 비뇨기과 연구결과에서도 페릴릴 알코올은 전립선암 환자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그마한 체리에 이렇게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이 있다니...

 

체리를 과일 중 다이아몬드로 불리우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건, 저만 그렇진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