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네이처 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벌써 한낮의 기온이 30~32도까지 육박해서인지 햇빛이 이젠 따깝게 느껴지네요.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다양한 종류와 효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복숭아 이야기" 입니다.
1. 복숭아?!
- 6월에서 8월 사이가 수확철인 복숭아는 도자(桃子)라고도 합니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며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쓰입니
다. 중국이 원산지로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재배하였으나 상품용으로는 1906년 원예모범장을 설립한 뒤부터 개량종을 위주로 재
배하였고, 전세계에 약 3,000종의 품종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로 창방조생·백도·천홍·대구보·백봉 등을 재배됩니다.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타타르산·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1% 가량 들어 있고, 비타민 A와 폼산·아
세트산·발레르산 등의 에스터와 알코올류·알데하이드류·펙틴 등도 풍부합니다.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
는데, 특히 아스파라진산이 많습니다.
2. 복숭아의 영양성분 및 효능
-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우는데 좋은 과일입니다.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 줍니다.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주는데 좋아 흡연하는 분께 좋은 식품입니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으
며,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복숭아는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100g 당 34kcal 정도의 저칼로리 과일로 다이어트와 변비에 특히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입니다.
3. 이색 복숭아의 종류
1) 신비복숭아
- 신비 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 같지만 속은 말랑말랑한 복숭아입니다.
천도복숭아 생산량 중 1%만 나오는 희귀품종으로 백도와 같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10~13브릭스에 해당
하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2) 납작복숭아
- 납작복숭아는 보통 복숭아보다 평평하게 생긴 복숭아로, 생김새 때문에 도넛 복숭아, UFO복숭아로도 불리며 영어로
는 Saturn peach, Jupiter peach, Saucer peach, Chinese peach, Sweet cap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숭아
와 마찬가지로 납작복숭아는 19세기에 중국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서유기를 보면 손오공이 9천년이
걸려 익는 복숭아를 먹고 달아나는데 그 복숭아가 바로 납작복숭아라고 합니다.
껍질은 붉은색과 노란 계열이며, 보통 복숭아보다 솜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육은 투명한 노란색과 흰색입니다.
늦봄에서 늦여름까지 수확됩니다. 납작복숭아는 보통 복숭아의 맛과 비슷하나 당도가14-15 brix정도 더 높아 향과 맛
이 더 좋습니다.
3) 설아복숭아
- 설아복숭아는 7월, 8월이 제철인 일반 복숭아와 달리 설아 복숭아는 10월에서 12월 사이 수확할 수 있어 겨울에도
맛볼 수 있는 복숭아입니다. 설아복숭아는 10월부터 12월이 수확철로 ‘첫눈이 오는 시기에 먹는다’는 의미에 눈 설(雪)
자가 붙었습니다. 설아복숭아의 당도는 일반 복숭아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영양성분도 일반 복숭아에 비해 많이 함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이 아닌 겨울에 먹는 복숭아라는 자체도 신선하지만 맛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올 여름도 맛있는 복숭아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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