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종근 이야기

안녕하세요? 세이네이처 입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연휴를 보내시고 계시나요? 5일간의 연휴 중 벌써 이틀이 지나갔네요.

어제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빌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기사화됐었던 "고사리종근 이야기"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사리 종근?!

- '고사리종근'은 고사리를 재배하기 위해 심는 고사리뿌리줄기를 말합니다.

우선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고사리는 대표적인 산나물로, 봄철에 꺾

어 데친 후 말려서 사계절 내내 요긴하게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국내 주요 생산지는경남 남해, 전남 구례, 전북 남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고비나물입니다.

2. 고사리 영양성분과 효능

- 칼륨과 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말리면 이러한 무기질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피부와 점막을 보호해 피부 미

용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하고,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리는 100g당 19Kcal의 열량을 내는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변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사

리에는 무기질 중에서는 칼륨과 인이 특히 풍부한데, 고사리를 말리면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더욱 풍부

해집니다.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여 피부 미용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하고,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빈혈 및 골다

공증 예방으로 어린이와 임산부 및 노인 건강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면역기능을 증가시키고 콜레스테롤 감소와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3. 고사리종근 효능

- 얼마 전 기사화 된 내용 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발길홍 교수팀이 벤처기업인 지에이치팜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고사리의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프로테신 유도체 성분을 분리하여 해당 물질에서 탈모치료와 발모를 증신시키는 효과

를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했다고 합니다.

실험 내용은 동물실험에서 모근의 털을 완전히 제거한 후 고사리에서 추출한 성분용액을 2주간 도포한 결과 80~100%

의 모발이 성장했다는 내용으로 앞으로 식용으로 즐겨먹는 천연고사리에서 프로테신유도체 성분을 추출하여 독성이나

부작용이 적은 탈모치료제의 개발이 될 수 있다는 희소식입니다.

또한 박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성분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성

분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로 원숭이 신장세포를

감염시킨 뒤 고사리 추출물을 투여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고 세포도 생존시켰다. 고사리 추출물

이 인체에 암과 감염병을 일으키는 레트로바이러스의 DNA 복제효소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박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성분은 국내 특허를 진행 중입니다.

4. 고사리 섭취 시 주의사항

- 생고사리에는 독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은 생고사리를 삶아 말려뒀다가 물에 불려먹었습니다. 생고사리에 들

어있는 발암물질은 물에 잘 녹을 뿐 아니라 열에도 약하고 동시에 알칼리에 약한 화합물이기 때문에 소금물로 삶으면

독성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사리를 잿물에 삶기도 했으며, 티아민분해효소도 고사리를 물에 담

가두는 것만으로 쉽게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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