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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군 이야기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식사 후의 식곤증...

 

저만 그런지 알았는데 여기저기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날씨도 따뜻해지고 긴장도 풀려서 인가..

 

하지만 식곤증의 원인은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원인인데요. 이 아미노산이 인체에 흡수

 

되면 세로토닌으로 바뀌는데,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졸음을 불러옵니다. 또 세로토닌의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한다. 때문에 식곤증은 전날 잠을 얼마나 잤느냐와는 큰 관계없이 잠이 쏟아지는 특징입니다.

 

특히 소화를 위해 음식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가 줄어들어서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식곤증을 예방하는 반짝 비타민이 있습니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 입니다.

 

비타민B군은 에너지대사 뿐 아니라 운동하시는 분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꼭 섭취하는 비타민입니다.

 

이제 비타민B군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비타민B군의 종류와 효능

 

 

1. 비타민B1

 

- 몸의 세포에 누적되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며 건강한 신경조직을 유지하고 소화를 도와 신체

  순환을 돕습니다. 

  비타민 B1 중에서도 활성형 비타민 B1 벤포티아민은 피로 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효과적 입니다.

 

  비타민 B1이 결핍되면 당질의 대사에 이상이 생겨 전신 권태감, 무기력감,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조금만 운동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손발이 저리거나 다리가 붓는 각기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2. 비타민B2(리보플라빈)

 

피부염이나 구내염, 거친 피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핍되면 권태감, 피로감, 무력감 이외에 눈의 증상으로 각막 주위가 충혈되고 눈꼽이 끼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약시

  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비타민B3(나이아신)

 

위장장애를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뇌의 에너지대사에 필수적인 요소

  로 세포호흡과 스테로이드 합성 대사에 관여합니다.

  비타민B3가 결핍되면 결핍되면 불면증피부염식욕부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비타민B5(판토텐산)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며, 결핍 시 발다리의 통증, 피로,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비타민B6(피리독신)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적혈구 형성에 도움을 주며, 위장장애를 완화시켜주고 피부 저항력을 높여 피부 건강을 지켜

  줍니다. 대표적인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대뇌피질의 예민한 기능을 억제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결핍 시 피로감구내염설염말초신경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비타민B7(비오틴)

 

단백질 대사와 신진대사를 돕고 모발과 피부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결핍되면 피부 과민, 환각, 감염, 탈모,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탈모예방 제품에 꼭 빠지지 않는 성분입니다.

 

7. 비타민B9(엽산)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생기있게 만들며 빈혈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임신 전에 엽산을 많이 섭취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8. 비타민B12(코발라민)

 

엽산 흡수를 돕고 DNA 합성에 관여하며 집중력, 기억력을 향상 시킵니다. 또 적혈구 생성을 촉진해 빈혈을 예방해줘

  서 결핍 시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피로감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B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등푸른 생선, 컬러푸드(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에 풍부하다고 합니다.

 

오늘저녁 식탁의 주제는 비타민B군이 풍부한 식탁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