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식품트렌드 이야기(Part. 2)

안녕하세요?

비가 그친 후 한겨울이 왔음을 체감할 수 있는 쌀쌀한 수요일 아침입니다.

얼마전(한달 전 쯤?) 2020년 건강식품트렌드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의 호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년 식품트렌드 관련 자료가 발표되어 그 이야기를 전해 볼까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2020년 식품트렌드 이야기(Part. 2)" 입니다.

1. 앰비슈머(ambisumer)?

- 올해 2019년의 식품시장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식품 시장이 과거와 새로움을 동시에 향유하는 ‘뉴트로’가 트렌드였습

니다. 그럼 2020년도 식품의 대표적 키워드는 뭐가 될지 궁금하시죠?

다가올 미래시장을 예측 한다는 것은 저처럼 제품을 기획, 개발, 유통를 주업무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2019년 12월 12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트렌드 모니터(농소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20 식품 소비 트렌

드’를 발표했습니다.

농소모는 농경연의 식품소비행태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30인(주부·대학생·직장인)을 선발합니다. 올해는 8차례,

총 240건의 리포트와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올해와 내년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종합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농소모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양극된 소비를 즐기는 앰비슈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앰비슈머란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가 결합한 용어입니다. 가치관의 우선순위에 있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는 대신 우선순위에 없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즉 소비자 한 사람 안에서 고가품과

저가품의 상반된 소비행태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가성비를 따지지만 특별한 날에는 고가품 위주의 가

심비를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이 이야기는 적당한 품질의 중저가의 제품보다는 프리미엄급과 초저가 제품, 또는 저가의 대량포장 제품이 2020년

식품시장을 양분화 해서 리딩해 갈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 입니다.

지난 번 말씀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2020년 건강식품의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변함없이

"다이어트, 피부 건강, 여성, 대체의학(자연주의 건강식품)"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20년 건강식품시장은 크릴오일 시장의 유지 및 하락,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의 소폭성장, 저분자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피부건강 제품의 약진, MCT오일 시장과 신규 다이어트 소재시장(개별인정포함)의 성장,

석류, 여성건강제품(질 건강 유산균) 등 여성 건강식품 등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2019년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2020년 준비를 잘 하시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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