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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페린(Lactoferrin) 이야기

오늘도 잔득 찌푸린 하늘로 시작하는 금요일입니다.

 

날씨가 흐리면 덩달아 분위기로 차분하게 가라앉죠? 하지만 가라낮은 분위기보다는 한주의 마무리를 하는 금요일이라는

 

것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락토페린(Lactoferrin) 이야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1. 락토페린(Lactoferrin)?

 

- 락토페린(Lactoferrin)이란 성분은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이외에도 우유, 혈액, 점액분비물, 침, 눈물

  등에 함유되어 있는 항바이러스, 항균성을 띤 물질을 말합니다.

 

  락토페린은 철과 결합하고 유리하는 중요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철과 결합하지 않았을 때는 무색이지만 철과 결합하

  면서 붉은색을 띕니다. 때문에 최초로 발견되었을 때는 붉은 단백질 (Red protein)이라고 불렸습니다. 물에 잘 용해되나

  에탄올에는 용해되지 않고, 열에 약하며, 유즙에 높은 함유량을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유(colostrums)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사람의 초유에는 6∼8mg/ℓ가 들어 있고 수유기간에 분비되는 모유에도 약 2mg/ℓ가 들어 있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유의 초유는 1.2mg/ℓ 상유에는 0.1~0.2mg/ℓ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약리학 저널 ‘Current Pharmaceutical Design’에 발표된 논문에서 “락토페린은 천연 면역 치료제다”라고 연구결과가 보

  고 되기도 하였습니다.

 

 

2. 락토레핀의 구조

 

- 락토페린의 분자량은 약 8만달통 정도의 당단백질로 은행잎 모양의 로브(lobe) 2개가 빗겨 겹쳐진 모양으로 각 로브는

  한 개의 철과의 결합부위를 갖게되며, 그 결과 락토페린 1분자에 2개의 철(Fe)이온이 결합됩니다.

 

 

3. 락토페린의 효능

 

- 락토페린은 트랜스페린(철분수송 단백질) 보다 260배 정도 강력하게 철분과 결합하는데 이러한 철분과의 작용이 락토

  페린의 각종 기능의 핵심입니다.

 

1) 항바이러스, 항염증 작용

- 락토페린은 몸속 염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임신 중 양수 안에도 락토페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태아가 균에 감염

  되는 것을 막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합니다. 
 

  락토페린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에 흡수된 철분과 결합해 세균이 번식하는 데 필요한 철분 공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박테리아의 탄수화물 대사를 억제하거나 그들의 세포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세균의 불활성시키며, 또한 

  독소를 주로 생산하는 그람음성 균주의 성장을 억제해 새는 장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락토페린과 리소자임을 함께 먹으면 인후 점막 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세포에 연쇄상구균 폐렴이 퍼지는 것을 막습니

  다. 그리고 철분제와 락토페린을 함께 먹으면 박테리아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해 악티노바실러스에 의한 늑막 폐렴에

  걸리는 것을 예방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락토페린은 '천연 면역치료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다양한 연구결과 락토페린은 암세포나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자연 살상 세포’, 백

  혈구의 일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호중구’,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 백혈구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2016년 소아과학 저널에서는 “유아에게 락토페린은 자연 면역계 기능을 발달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

  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토카인과 산화질소 생산을 증가하고 병원균 성장을 억제하고 T림프구와 B 림프구와 같은

  적응 면역 세포에 영향을 미쳐 그 결과 세포와 근육이 건강해질 수 있게 돕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피부 건강

- 2010년 발표된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염증성 피부 질환과 여드름이 있는 18~30세 환자가

  락토페린이 함유된 우유를 먹었을 때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으며 위약 그룹보다 여드름과 피부 염증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심각한 피부 건조나 기타 부작용 없이 여드름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 환자의 경우 붉게 보이는 피부 병변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연구 결과 나타났으며, 그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

  한 피부 손상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능과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선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3) 다이어트(체중감량)

- 2010년 일본 라이온 社 R&D 본부가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일본인 남녀가 8주 동안 락토페

  린 정제를 섭취했을 때 체지방량과 체중이 감소하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BMI와 허리둘레까지 작아

  져 락토페린이 지방 축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락토페린(우유정제단백질) 소재를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인정하여 개

  별인정형 원료로 승인괴어 있습니다.

 

4) 영유아의 성장발달

- 락토페린은 성장기 유아의 장 발달을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 입니다. 이는 소장 상피 세포를 분열시켜 소장의

  무게, 길이 성장에 도움을 주고 효소가 생기게 합니다. 또한 락토페린은 태아의 뼈가 발달하는 초기 단계에 뼈 성장 조

  절제 역할을 하고 미성숙 골세포와 골아세포를 자극해 연골 조직 성장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4. 락토페린 섭취 시 주의사항

 

- 락토페린의 1일 섭취권장량은 150~300mg로 과다하게 복용하면 장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져 장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락토페린은 기본적으로 유제품이기 때문에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고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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