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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이야기

안녕하세요?

 

잔뜩 지푸린 하늘을 보며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월요병 때문에 무겁고 피곤한데 날씨까지 도움을 주지 않는군요.

 

이런 날일수록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한번 더 화이팅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가을~겨울철 제철음식 중 하나인 "꼬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꼬막을 먹기 위해 겨울을 기다렸다고 할만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1. 꼬막?

 

- 11~3월이 제철인 꼬막은 길이 5센티미터에 높이가 4센티미터 남짓한 사새목 꼬막조개과에 속합니다.

  고막·고막조개·안다미조개 등으로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감()·괴합()·감합()·괴륙()·와옥자()·와롱자

  ()·복로()·천련()·밀정()·공자자() 등으로 불리웁니다. 학명은 Tegillarca granosa L.인 꼬막은 방

  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겉면에 아주 두꺼운 방사륵()이 있습니다. 조가비의 안쪽은 백색이고, 육질의 색은

  붉은 편이며 크기는 길이 50㎜, 높이 40㎜, 너비 35㎜나 되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조간대()에 주로 서식합니다. 국내에서는 벌교 꼬막이 가장 유명합니다. 

 

  꼬막은 겉이 반질반질한 여타 조개와 달리 껍데기 표면에 17~18줄의 굵은 골이 파여 있습니다. 이 골은 가장자리 쪽으

  로 갈수록 굵고 간격이 벌어져 뚜렷하게 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라 할 수 있는 김려 선생의 [우해이어보]에

  는 이 골의 모양새가 기왓골을 닮았다 하여 와농자()라 적었습니다.

 

 

2. 꼬막의 종류

 

1) 참꼬막
일반 꼬막(새꼬막)보다 크고 털 없이 매끈한 껍데기에 깊고 굵은 골이 19~21개가량 나 있는 것이 참꼬막. 졸깃하고 부드러운 속살에 맛이 깊어 꼬막 중에 제일 귀하게 칩니다. 꼬막을 제사상에 올릴 때에는 꼭 참꼬막을 올리기 때문에 ‘제사꼬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밀물 때에는 물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에는 드러나는 간석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채취해야 하고 자라는 데도 4년 이상 걸리며, 참꼬막은 간하지 않고 그 자체로 굽거나 삶아 먹어도 맛있

습니다.

 

2) 새꼬막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꼬막으로 털이 난 껍데기에 31개가량의 골이 나 있습니다. 참꼬막에 비해 흔하고 가격도 저

렴해 서민들의 반찬으로 애용됐지만 최근에는 갯벌이 줄며 서식지도 줄어 역시 귀한 대접받고 있습니다. 참꼬막보다 깊

은 맛은 덜하지만 졸깃한 맛이 좋으며, 양념을 더해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됩니다.

 

3) 피꼬막
검고 큼직한 껍데기에 시뻘건 핏물이 뚝뚝 흐르는 피꼬막. 다른 조개와 달리 육즙이 빨간 이유는 철을 포함한 헤모글로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산을 더 귀하게 치는 다른 조개와 달리 양식의 품질이 더 좋습니다. 큼직한 피꼬막살은 회나 구이 등으로 먹으며 특히 일본에서 즐겨 국내 양식 피꼬막의 대부분을 수입해간다고 합니다.

 

 

3. 꼬막의 영양성분

 

- 아미노산이 풍부한 꼬막은 어린이 성장발육(꼬막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성장에 좋습니다.), 빈혈 예방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도움을 줍니다.) 등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을 가진 식품입니다.

 

 

<출처_요리백과 쿡쿡TV>

 

4. 꼬막의 효능

 

1) 빈혈 예방
- 철분은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자료를 보면, 꼬막 100g에는

  철분이 6.8mg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철분의 일일 권장량의 57%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꼬막은 철분 필

  요량이 증가하는 성장기 어린이, 여성에게 좋으며, 특히 철분 결핍이나 빈혈 예방에 유의해야 할 임신부에게 도움이 됩

  니다.
 
2) 간 건강
- 꼬막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꼬막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간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숙취 해소
- 꼬막에 함유 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간의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 알코올이 간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꼬막은 과음 후 숙취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피로 회복
- 새꼬막 100g에는 타우린 822mg 정도 들어있습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120mL)에 든 타우린 양

  (1000mg)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꼬막의 타우린 함량은 고등어의 10, 오징어의 3배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5) 항산화 작용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꼬막에는 항산화와 노화 억제 작용을 하는 미네랄인 셀레늄이 풍부합니

  다. 따라서 꼬막을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은 물론, 세포의 산화 및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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