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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이야기

안녕하세요~?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월요일 아침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집을 나서 봅니다. 

 

이번 주에도 더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거 같네요. 환절기 감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환절기 목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전통식품 "모과 이야기" 입니다.

 

 

 

 

1. 모과(瓜)?

 

- 모과는 모과나무의 열매. 나무에 달리는 참외 비슷한 열매라 하여 목과() 또는 목과()라 쓰기도 하는 과일입니

  다. 타원 모양 또는 공 모양으로 처음엔 녹색이다가 다 익으면 노란빛이 되고 울퉁불퉁해진지며, 향기가 뛰어나지만

  맛은 시고 떫으며 껍질이 단단해 날로 먹기는 어렵습니다. 표면에 정유 성분이 있어 끈끈한데, 이것이 향과 효능을 더

  해 준다고 합니다. 중국 원산으로서 한국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충청남도·경기도에서 많이 나고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합니다.

 

  * 모과의 섭취방법

- 산미가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가을에 노랗게 익습니다.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특히 민간에서는 감기에 차로 끓여 마시며, 모과차는 모과를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는 물에 모과 두세 쪽과 항아리에 고인 즙을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2. 모과의 영양성분

 

- 모과는 단단하고 떫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잼, 젤리, 설탕 절임, 모과술 등

  으로 이용됩니다.

 

  100g 중 수분 84.6g, 당질 13.4g, 비타민 C 20mg, 사과산 2 ~ 3mg, 구연산 , 탄닌, 아미그달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과일 속에있는 갈색의 씨앗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은 알코올에 담그거나 열을 가하면 가수 분해하여 벤즈알데히드로

  변화하고 기침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3. 모과의 효능

 

1) 기관지 건강

- 모과에는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가 있어 감기의 예방과 치료, 목이 아플 때나 기침, 가래, 폐렴

  등의 기관지질환에 효능이 좋습니다. 모과는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서 기침가래에 효과적입니다.
  모과의 신맛은 수렴하는 기운이 강해서 환절기에 목감기가 자주걸리는 체질에 효과적입니다.

 

2) 근육이완 효과

- 모과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해주고 하반신에 힘이 없거나 저릴 때, 근육 통증이 심할 때도 사용됩

  니다. 모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소염작용과 강근골 효능으로 척추 주변 근육의 이완 및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

  져 있습니다.

 

3) 소화 및 설사예방

- <본초강목>이라는 의학고서에서 "모과는 울렁증을 가라앉히고 구워먹으면 설사를 멎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과에는 사포닌,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유기산과 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4) 기타 효능

- 모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탄닌과 비타민C는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또한 모과는 어깨가 아플 때,

  관절염, 신경통, 요통, 근육이 저리고 아플 때 갈증해소,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좋고 천연방향제로도 효과가 좋습니다.


4. 모과 섭취 시 주의사항

 

- 모과씨에는 시안화수소(청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게되면 현기증, 두통, 구토, 설사 등의 발생할 수 있으며 심

  한 경우 의식불명까지 야기 될 수 있습니다. 도한 신맛이 강해서 치아와 뼈가 약한 사람들도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

  다. 모과에는 탄닌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변비가 심하신 분들도 섭취를 삼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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