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네이처SN 입니다.
지난 주말 남동부지역은 태풍이 지나갔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나 봅니다.
아침에 쌀쌀한 바람에 긴 소매의 와이셔츠를 꺼내 입었는데도 덥게 느껴지지 않네요.
저는 환절기마다 비염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고생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오늘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이야기(feat. 비염에 좋은 음식"
1. 비염이란?
- 비염이란 지나치게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 된 코 점막이 본연의 기능을 잃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폐로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를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코 안의 비점막인 '하비갑개'가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됩니다.
환절기 때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코와 목이 간질간질하고 콧물과 재채기가 동반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비
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보통 봄, 가을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성 원인때문에 비염이 발생한다고 알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이는 맞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꽃가루는 비염이 아닌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것 뿐입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지 않지요?
맞습니다. 비염과 관련있는 것은 꽃가루가 아니라 바로 습도입니다.
우리나라는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건조주의보가 내려집니다. 환절기가 접어드는 시점부터 주변 환경이 건조하다는
뜻 입니다. 비염의 주된 원인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이기 때문에 가을부터 다음 환절기인 봄철까지 비염이 가장 심해진
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비염에 좋은 습도유지
- 코 안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합니다. 특히 건조한 공기가 폐 안에 직접 들어가지 않도
록 가습기를 사용하며, 온도는 30~32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3. 비염 예방에 좋은 식품
1) 감자
- 환절기 비염 예방에 좋은 첫 번째 식품은 바로 ‘감자’입니다. 땅 속의 사과로 불리는 감자는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라 이 시기의 감자는 특히나 맛이 더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감자에 들어있는 다
양한 영양소 가운데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 체질 개선 및
비염 증상 완화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미나리
- 간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 미나리 역시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의 뛰어난 해독 작용이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
러기나 비염이 생겼을 때 생즙이나 주스로 갈아 마셔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3) 검은콩
- 예로부터 해독작용 등 다양한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으며 ‘약콩’으로도 불려온 검정콩은 일반 콩보다 더 높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검정콩의 비타민B와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과 가레를
삭히는데 도움을 주며, 항염 작용과 면역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환절기 비염 예방에 좋습니다.
4) 연근
- 연근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널리 사용되었는데, 바로 이 연근이 비염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연근은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소염작용이 매우 뛰어나 꾸준히 섭취할 경우 코 내부 점막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혀 비염 완화에
도움을 주며, 코피를 멎게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진 식품입니다.
5) 배
- 배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기관지 개선과 숙취해소, 변비예방, 피부미용 등이 있는데,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기관지의 염증이나 가래를 진정시켜줍니다. 뿐만 아니라 몸의 열을
낮추고 코와 목 등의 통증을 가라 앉혀 주기 때문에 비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6) 질경이
- 차로 달여 꾸준히 마시면 비염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경이는 녹황색 채소의 한 종류로, 비타민이 풍부해 비염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간과 폐의 열을 소변으로 배출해 장기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
다.
7) 잔대
- 더덕과 비슷하게 생긴 도라지과 식물인 잔대는 비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잔기침과 재채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가래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잔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잔대의 뿌리는 인삼과 약효가 비슷해 한방에서는 거담, 진해, 건위, 강장제로 쓰며,
비염 및 기관지염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8) 녹차
- 녹차의 다양한 효능 중에는 염증 완화 효과도 있는데, 때문에 녹차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한 비염에 좋습니다.
녹차의 항알러지 성분이 비염을 50%나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실제로 녹차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이 비
염이 완화되었다고 보고되는 사례들이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