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비가 쏟아지더니...오늘 아침에는 맑은 하늘을 보며 힘차게 집을 나섭니다.
사람의 마음도 자연을 닮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목적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나누어 줄 수 있는...너무 추상적인 말이었나요? ^^;;
요즘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복잡하다보니 주절주절 거렸네요.
오늘은 인류의 미래식량 자원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곡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포니오(Fonio)"
1. 포니오(Fonio)
- 가장 오래 된 아프리카의 곡물 중 하나인 '포니오'는 배고픈 쌀(Hungry rice)라고도 불리우는 벼과의 곡물입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포니오는 제례의식에 사용되었으며, 사헬의 건조한 사바나 지역의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재배
하고 보존해 왔습니다.
포니오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기니, 세네갈, 나이지리아와 차드 호드(Lake Chad)에 걸친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일부 품종은 다른 작물에 비해 생장 속도가 빨라 6~8주면 수확이 가능해 다른 곡물이 익기 전에 소비되는 곡식입니다.
포니오는 맥주 재료로 쓸 수 있으며 철,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빵나무 열매
- 빵나무는 정확한 장소는 알 수 없으나 파푸아뉴기니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역이 기원지로 생각됩니다. 폴리네
시안의 이주와 함께 남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전파되었고 12세기 사모아 섬에서 하와이 원주민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이
며, 16세기 말~17세기 초에 유럽인들이 카리브해의 서인도제도에서 빵나무를 보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대륙에 유럽
인들이 도착하면서 널리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는 열대지방 전역에 퍼져 재배되고 있습니다.
빵나무 열매는 다른 과일과는 달리 빵나무는 미성숙한 과실에서 성숙한 과실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과일을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성숙 과실은 칼로 껍질을 벗기고 흰 과육을 삶거나 볶거나 혹은 튀겨서 먹을 수 있는데 감자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성숙한 과일은 생과일로 먹을 수는 있으나 주로 빵, 쿠키 등을 만들 때 먹는 보조식량으로 이용됩니다. 성숙한 과일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을 가지며 단맛이 있고 섬유질도 풍부하며, 성숙한 과실을 잘라보면 과병 쪽에서 중앙 부위로 중축
이 있고, 과육은 연노란색입니다. 종자 자체에 탄수화물 및 단백질이 풍부하여 종자를 삶거나 익혀서 먹기도 합니다.
* 빵나무 열매의 영양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