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기 전 하늘을 보니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네요.
오늘 외출하실 일 있으신 분들은 가벼운 우산 챙기시는 것 잊지마세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어제에 이어 두번째 "이색채소 이야기" 입니다.
1. 리크(leek)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리크(leek)는 채소 또는 관상용으로 재배됩니다. 리크(leek)는 부추속의 재배 식물입니다. 리크
를 "서양 대파"로 부르기도 하고, 서양에서 대파를 "아시아 리크"라 부르기도 하지만, 파(A. fistulosum)와는 종이 다릅
니다.
줄기는 파와 비슷해 굵고 연하며 희지만 길이가 짧습니다. 잎은 파보다 크지만 납작하고 중간이 꺾여서 늘어진 모양이
며, 잎은 너비 5cm 정도이고 길이는 꽃줄기의 길이와 비슷하게 생장합니다. 2년째 여름에 1~2m 길이의 긴 꽃대가 나
와서 그 끝에 공 모양의 분홍색의 큰 꽃송이가 핀는 리크는 채소로 통째로 조리하거나, 다져서 샐러드나 수프에 넣거나
각종 음식에 이용됩니다.
2. 브뤼셀 스프라우트(Brussels sprouts)
- 방울양배추 또는 방울다다기양배추 라고도 불리웁니다. 16세기부터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되어오다가 유럽에
서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19세기 이후인데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과 미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보
급되었으나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통 양배추와는 달리 줄기가 길게 자라고 여기에 잎이 드물게 붙습니다. 줄기는 높이 60~90㎝로 자라고 잎은 30~40
개 정도 달린다. 겨드랑이눈에서 방울 모양으로 결구(結球)하여 새끼양배추가 달리는데 지름이 3~5㎝이고 1개의 질량
은 10~15g입니다.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저장성이 좋아 신선한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에 환영받는 채소입
니다.
3. 엔다이브(endive)
- 꽃상추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입니다. 쓰임과 모양에 따라 벨기에 엔다이브, 컬리 엔다이브, 에스
카롤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흰색 잎이 촘촘히 붙어 있으며 곧고 뾰족한 모양의 단단한 겨울 채소로, 치커리 뿌리를 어두운 곳에서 촉성 재배하여
수확합니다. 벨기에에서는 시콩(chicon), 수도사의 턱수염(barbe-de-capucin), 비트로프(witloof, 플랑드르어로 흰색 잎
이란 뜻입니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독일에서는 브뤼셀 치커리, 영국에서는 벨기에 치커리로 각각 불립니다. 엔다이
브는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아주 낮으며(100g당 20kcal, 84kJ)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 셀레늄, 비타민C, B1, B2, B3
(니아신)이 함유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