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일주일의 마무리를 하는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이네요. 옛날 방영되었던 공포영화의 제목이어서 인지 어렸을 때는 왠지 모르게 다른 날 보다 긴
장되고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무덤덤해지는 걸 보면 이제 저도 늙었나(?)봅니다.
아니면 요즘 코로나19, 증시 공황, 아파트값 등 놀랄 일이 많아져서는 아니겠죠?^^*
오늘의 주제는 "면역(免疫, immunity) 이야기", 면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1. 면역 체계?!
- 면역 체계는 우리 몸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외부 환경이란 별
다른 위험성이 없는 단순 미생물일 수도 있고 병원체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즉,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의 인자들까지도 포함 됩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이 우리 몸에 영양을 미치면 그것을 막기 위
한 방어활동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면역작용 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몇 단계에 걸친 방어를 합니다. 첫번째 눈, 코, 입 등을 통해 유입되는 물질은 각각 눈물, 콧물,
점막, 침 및 위산 등을 통해 대부분 방어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차적인 방어막이 뚫리게 되어 몸 속으로 유입이
되면 혈액 속의 면역세포(백혈구)가 우리 몸을 보호하려는 면역작용을 하며 림프구에 모여있는 T세포 및 B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활동하여 병원균을 제거하게 됩니다.
2. 면역력 저하가 되면...
- 면역체계가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세균 등의 병원체에 감염될 확
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외부에서 해로운 물질이 침투해도 체내의 면역 담당 세포들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릴 수 있을 뿐만 어니라 앞서 언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감
염, 대상포진,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계 질환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3. 면력역을 높이려면...
1) 꼼꼼한 손 씻기 : 손은 각종 세균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8번 이상은 손을 깨끗이 씻
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물로만 씻지 않고 비누를 이용해 충분한 거품을 내어 닦도록 하며, 손가락과 손톱, 손목까지
도 잊지 말고 철저히 씻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충분한 수면 :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피로 회복, 그리고 세포의 재생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입니다. 잠을 충분
히 자지 못하면 몸의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
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 입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면역강화에 도
움이 됩니다. 또한 계속 깊은 호흡을 유지하고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좋습니다. 이것은 부교
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4) 카페인 섭취 제한 :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을 방해합니다. 커피, 녹차, 홍차 그리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에너지 드
링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가급적이면 하루에 한 잔 이상은 마시지 않고 4시 이후로는 절대 삼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 A, B, C입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은 홍고추, 당근 등이고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은 각종 잡곡
이며, 비타민 C가 함유된 것들로는 풋고추, 파프리카, 양배추, 유자, 귤 등이 있습니다.
4. 면역력을 높여주는 차(茶)
1) 생강차 : 감기에 걸렸을 때 찾게 되는 생강차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혈액순환 개선과 호흡기질환 예방 및 완
화, 생리통, 생리불순, 수족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2) 유자차 : 유자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워줍니다. 또한 레몬에 비해 비타민C가 3배 이상 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자는 껍질째로 끓여먹는 것이 좋으며, 그 이유는 껍질에 들어있는 헤스페
리딘 성분 때문입니다. 고혈압 예방 및 간 해독, 항암효과가 뛰어 납니다.
3) 진피차 : 귤의 껍질을 진피라고 합니다. 이것을 말려서 끓여먹으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좋습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며 지방의 흡수율을 낮춰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도라지차 :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체력 강화, 면역강화, 기력증진 등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특히,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다. 기관지염, 인후염 등을 개선하는 데 좋습니다.
5) 녹차 :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데아닌 성분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이것은 곧 면역력 향상
으로 이어집니다. 이외에도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피부미용에 좋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으니 적당히 마시는 것
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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